골짝 어귀 봄 길엔 여린 풀잎 밟히고 谷口春行轢靃菲 흐드러진 버들개지 사람 옷에 달라붙네 柳花駘蕩惹人衣 맑은 비 내린 물가 밭에선 방저나오고 渚田淸雨方諸出 햇볕 따스한 들녘 나무에선 뻐꾸기 날아가네 野樹暄陽脫袴飛 이단의 학문 결국엔 수릉의 걸음 되리니 異學終歸壽陵步 달관한 사람 이제 한음의 기심 사라졌다네 達觀方息漢陰機 속세의 시끄러운 소식 어옹 향해 말하지 말라 囂塵莫向漁翁說 갈매기가 세상 시비 알려 한 적 있었던가 鷗鷺何曽識是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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