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야리면 장재동 반곡에 사는 백성들에게 전달한 전령
너희 동네는 처음부터 바름을 지키고 못된 일에 물들지 않았으니 매우 가상(嘉尙)하다. 그래서 군병(軍兵)들이 침해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미 순영(巡營)에 영칙(令飭)하였거니와, 지금 대진(大陣)이 행군할 때에 혹시라도 옥석(玉石)이 모두 불타게 될 염려가 있어서 이에 전령하니, 군병이 지나갈 때 이를 빙준(憑準)하여 각자 안심하고 일하도록 할 것.
갑오(甲午) 10월
선봉진(先鋒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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