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종사관 허경에게 보내는 전령 [傳令 洪川從事官許坰]
잘 알아서 거행할 일이다. 지금 본 관아의 종사관 박동의의 보고를 받아보니, “내면 비도의 괴수 차기석 등 3명을 사로잡았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매우 상쾌하였다. 이것은 본진(本陣)이 합세하여 협공한 덕이 아닌 것이 없으니 매우 가상하다. 그 밖의 나머지 무리도 남김없이 섬멸하여 후환을 없애고 특별히 뒤를 밟아서 일일이 체포하여 없애버리도록 하라.
1894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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