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6일 [初六日]
동도가 부안의 동헌에서 본읍 뒤의 성황산(城隍山)에 옮겨와서 주둔하였는데, 5개 읍에서 온 자가 모두 수만 명이 되었다. 해당 수령은 놀라서 가만히 있고 군대를 출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주족(走足)이 탐문해 온 것을 보니, 잠시 영군(營軍)을 피하려는 것 같았다. 연이어 초토사(招討使)에게 지시하여 군대 200명이 어제 신시(申時)에 먼저 배에서 뭍으로 내렸고 연이어 1,300명이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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