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년 12월[癸巳十二月]
강화 및 경기(京畿) 부근의 고을의 화약고가 한 밤중에 텅비는 일이 발생하여 고변이 있었다. 27일에 화약을 묻어둔 곳에 방화가 일어나 발각되어 옥사가 일어났다.[화약을 묻어둔 곳은 바로 민씨집과 양왜관(洋倭館)이라고 한다.] 서북 양도(兩道) 및 송도(松都)에서 민란이 창궐하였고, 전라도 고부에 민란이 일어나 해당 수령을 죽이는 일이 발생하고 근방 열두 고을도 수령이 축출되어 관찰사가 장계(狀啓)로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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