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이네(경기도 남양주시) 4인 가족의 역사탐방 이야기 -
역사에 아주 관심이 많은 고등학교 1학년 언니와 이제 막 동학을 공부할 시기에 들어선 초등학교 4학년 재경이네 가족은
역사탐방 “1894, 녹두꽃의 기억”에 참여하기 위해 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출발하여
이곳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 9:30에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피곤하시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달려오는 내내 설래여서 즐거웠고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
전주가 고향인 어머니와 경남이 본향인 아버지의 슬하의 두 딸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궁금증과 역사탐방에 대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작고 여린 소녀들이지만 눈빛이 레이저를 장착한 듯 광채가 뿜어져 나옵니다.
바라보는 저의 마음에도 잔잔한 기쁨이 솟아나는 아주 밝고 건강한 소녀와 부모님이셨기에 저절로 자발적 열정을 더욱 샘솟게 하셨습니다.
동학농민기념공원 소개와 개관, 기념일 제정, 명칭의 변천 과정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며 역사탐방 활동 장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통해 역사탐방 미션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였습니다.
증정 상품이 쏠쏠한 퀴즈와 함께하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언니에게 지지 않으려는 재경이의 귀여운 모습도 엿볼 수 있어서
모두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하였지요.
시공간을 넘어서 시간 여행자가 되어 기억의 들판, 시공의 길, 농민의 길, 황토현 전적지 소나무 숲,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상에서 “보국안민, 제폭구민”구호를 외치며 주체적으로 미션을 수행하셨습니다.
재경이네 가족이 서로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때로는 동생에게 자녀에게 양보하며 사랑으로 품어 안는 모습은
서로를 하늘처럼 귀하게 여기는 사인여천(事人如天)의 실천 모습이었습니다.
때로는 진지하면서도 결의찬 모습으로 함께 협력하는 모습은
가족이 하나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1894년 갑오년 녹두 장군과 무명의 동학농민혁명군들의 시대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미션을 재미나게 수행하였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허락이 되어서 추모관과 기념관도 관람하며 “나도 웹툰작가 ”코너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체험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 교 육 명: 역사탐방 “ 1894, 녹두꽃의 기억 ”
▣ 교육대상: 경기도 남양주시 재경이네 가족(4명)
▣ 교육일시: 2024. 8. 2. (금) 10:00~11:00
▣ 교육내용: 교육관 녹두마당[ OT, 동학농민혁명 개괄적 이해,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소개, 미션 활동 동기부여, 활동 방법 및 수칙, 퀴즈] - 미션 수행 - 전시관 해설- 추모관 - 기념관 -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