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지난 8월 31일 『동학농민혁명 신국역총서 13』을 발행하였다.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활성화와 역사인식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관련 자료를 우리말로 번역한 이번 총서에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직접 경험한 관료, 유림(儒林), 향촌의 지식인들이 작성한 편지를 비롯하여 시(詩), 상소문(上疏文), 효유문(曉諭文) 등 17종 46건이 수록되었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이 동학농민군의 활동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으며, 향촌의 지식인과 지역공동체가 동학농민군 활동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번역문과 원문을 함께 수록, 영인본으로 발행된 총서는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동학농민혁명 종합지식정보시스템(
www.donghak.or.kr)>에 등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