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진실을 찾아가다’전은 반외세를 외치며 봉기한 제2차 동학농민혁명(1894년 9월, 음력) 당시‘동학당 토벌’을 목적으로 조직된 일본군 후비보병 제19대대의 대대장 미나미고시로(南小四郞)가 조선에 주둔하며 수집한 자료를 일본 야먀구치현립문서관(山口縣立文書館)에서 대여하여 기획된 전시입니다.
제2차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의 부정부패에 맞선 제1차 동학농민혁명과는 달리 일본에 의한 일방적인 조선의 보호국화, 내정간섭 그리고 조선 내 청일전쟁 도발 등에 대한 항일민족전쟁으로서 한국 근대사 최초의 반침략 투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본은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수년간에 거쳐 신식무기를 구비하는 한편, 정예화 된 군대 또한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대본영으로부터 동학농민군 전원 살육 명령이 내려지자 동학농민군 전담 진압부대인 후비보병 제19대대가 조선에 출병하였고, 열악한 무기를 가진 동학농민군은 패배를 맞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 전시는 위와 같은 상황 속에서 후비보병 제19대대장 미나미고시로에 의해 수집된 자료 18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